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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AI PC 보급 위한 중소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 발표

인텔이 2023년 10월에 발표한 AI PC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AI PC Acceleration Program) 일환으로 중소 규모 개발자에게 AI PC용 소프트웨어 개발을 지원하는 AI PC 개발자 프로그램과 독립 하드웨어 제조사 프로그램 참여라는 2가지 새로운 구상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AI PC는 마이크로소프트가 NPU, CPU, GPU를 탑재하고 있으며 AI 어시스턴트 코파일럿을 사용할 수 있고 코파일럿 키가 있는 3가지 요건을 정의했고 인텔 역시 이 정의를 채택했다.

이번 인텔 프로그램은 2025년까지 10억 대 이상 인텔 기반 AI PC에서 AI를 최적화하고 최대화할 수 있게 한다는 목표를 향한 중요한 이정표. 이미 소규모 독립 소프트웨어 제조사를 위한 프로그램을 100건 이상 진행 중이며 2024년 말까지 AI 액셀러레이션 애플리케이션이 300개 이상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프로그램에선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를 탑재한 최신 인텔 하드웨어를 포함한 도구와 워크플로, AI 도입 프레임워크, 개발자 키트에 접근할 수 있다. 자료 제공은 개발자가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기술을 최대한 활용해 AI와 기계 학습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최적화하고 새로운 사용 사례를 가속화하는 걸 목적으로 한다.

독립 하드웨어 제조사도 AI PC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해 AI PC용 하드웨어를 준비, 최적화, 활성화할 수 있다. 인증 파트너는 인텔 오픈랩에 접근해 하드웨어 솔루션과 플랫폼 개발 초기 단계에서 기술이나 공동 엔지니어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인텔이 기준 하드웨어를 제공하기 때문에 인증 파트너는 출시할 때 가능한 효율적으로 작동하게 기술 테스트와 최적화를 진행할 수 있다. 인텔 측은 자사는 이미 전 세계 150개 하드웨어 벤더를 AI PC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에 참여시켰다며 혁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확장하고 이 기세를 개방형 개발자 생태계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인텔 임원은 미래 AI PC에는 40TOPS 이상 처리 성능을 갖춘 NPU가 탑재되어 코파일럿이 로컬에서 실행 가능해질 것이라고 발언해 눈길을 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AI의 일상적인 워크플로에 힘을 쏟고 있으며 윈도 11과 윈도 10에 AI 어시스턴트 코파일럿을 탑재하고 있을 뿐 아니라 지난 1월에는 코파일럿을 한 번에 호출할 수 있는 코파일럿키를 키보드에 추가하는 것도 발표했다. 이미 여러 PC 제조사가 코파일럿키 탑재된 노트북을 발표했으며 상당수 PC에서 AI 기능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상황이 점점 갖춰지고 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는 AI 처리에 특화된 프로세서 NPU를 탑재한 PC 보급에도 힘을 쏟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텔이 제시하는 AI PC의 정의에는 NPU 처리 성능에 관한 항목이 존재하지 않지만 인터넷상에선 마이크로소프트가 40TOPS NPU를 AI PC 요구 사항으로 설정하려고 한다는 소문도 널리 퍼져 있었다. 이에 대해 질문을 받은 인텔 클라이언트 컴퓨팅 부문 책임자인 토드 루웰렌은 지속적인 진보에 따라 40TOPS NPU를 탑재한 차세대 AI PC가 등장할 것이라며 자사 차세대 제품에는 해당 범주에 들어가는 게 존재한다며 40TOPS 처리 성능을 갖춘 NPU를 개발 중이라는 걸 인정했다.

그는 또 다음 세대로 나아가면서 코파일럿 많은 요소가 로컬에서 실행 가능해질 것이라며 코파일럿 모든 기능을 로컬에서 실행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상당수 주요 기능이 NPU에서 처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참고로 인텔이 2023년 12월에 발표한 노트북 14세대 SoC인 코어 울트라 시리즈는 CPU·GPU·NPU를 합쳐 최대 35TOPS 처리 능력을 발휘한다고 알려져 있다. 또 퀄컴이 2024년 중 출하를 예정하고 있는 윈도용 SoC인 스냅드래곤 X 엘리트(Snapdragon X Elite)는 NPU 단독으로 45TOPS 처리 성능을 발휘하는 게 강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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