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석유 기업인 미국 엑슨모빌과 쉐브론 등 7개 글로벌 석유·가스 관련 기업이 블록체인 컨소시엄을 결성했다.
이 컨소시엄은 해외유전운용위원회 OOC 아래에 석유·가스 블록체인 컨소시엄으로 설치되며 블록체인의 장점을 연구하기 위해 개념증명을 실시하는 걸 목적으로 한다. 창립사는 미국 석유·가스 산업 관련 10위권 글로벌 기업으로 2017년 매출 1,340억 달러를 차지한 액손모빌과 237억 달러를 기록한 쉐브론 등도 포함되어 있다.
레베카 호프만 OOC 의장은 컨소시엄 설립이 석유와 가스 산업용 블록체인 표준 프레임워크 기술 기반 확립을 위한 중요한 단계라고 강조하고 있다.
석유 산업 분야에서도 블록체인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다. 지난 2월 25일(현지시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석유 거래 플랫폼인 백트(Vakt)는 새로 4개사와 제휴를 발표한 바 있다. 백트는 지난 2018년 11월 석유 거래 개선과 사무 처리 절감을 목표로 설립된 바 있다. 올초에는 JP모건체이스 임원 출신이 CEO로 선임되기도 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