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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에서 생성형 AI 활용 돕는 퀄컴 SoC 나왔다

퀄컴이 외부 서버에 접속하지 않고도 디바이스 상에서 로컬에서 생성형 AI를 동작시킬 수 있는 온디바이스 AI를 탑재한 스냅드래곤 7+ Gen 3(Snapdragon 7+ Gen 3)를 3월 21일 발표했다. 이미 구글 제미나이 나노와 메타 LLaMA 2 등을 지원하고 있다.

스냅드래곤 7+ Gen 3은 7nm 공정으로 제조한 것으로 최대 클록 주파수 2.8GHz인 프라임 코어텍스-X4(Prime Cortex-X4) 1개, 최대 2.6GHz P코어 4개, 최대 1.9GHz E코어가 3개를 탑재하고 있다.

지난해 3월 발표한 스냅드래곤 7+ Gen 2 후속 모델로 CPU 성능은 15%, GPU 성능은 45% 높아졌다. 2023년 11월 출시된 스냅드래곤 7 Gen 3보다도 성능이 높아졌으며 스냅드래곤 7 시리즈 중 처음으로 와이파이7을 지원하고 5GHz와 6GHz 대역을 동시에 이용해 지연과 간섭을 줄이는 HBS(High Band Simultaneous) 멀티링크도 탑재했다.

또 디바이스 상에서 생성형 AI를 처리하는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도입해 스냅드래곤 7+ Gen 3을 탑재한 스마트폰 등에서 직접 LLaMA 2, 제미나이 나노, Baichuan-7B 같은 대규모 언어 모델을 활용할 수 있다.

모바일 디바이스 게임 성능을 높이는 스냅드래곤 엘리트 게이밍(Snapdragon Elite Gaming) 기능도 탑재해 게임 이펙트를 강화하거나 데스크톱 수준 비주얼로 업스케일링할 수 있으며 전력 소모는 줄이면서 프레임 레이트를 2배로 높일 수 있는 아드레노 프레임 모션 엔진 2(Adreno Frame Motion Engine 2)도 지원한다.

스냅드래곤 7+ Gen 3는 원플러스, 리얼미 등 주요 OEM 업체에서 채택 예정이며 앞으로 몇 개월 내 상용 디바이스가 출시될 전망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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