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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비전블리자드 전 CEO “틱톡 인수 고려중”

액티비전블리자드 전 CEO인 바비 코틱(Bobby Cotic)은 오픈AI 샘 알트만 CEO를 포함한 파트너 그룹에게 틱톡 인수 아이디어를 제안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에선 중국 정부에 의한 기밀 정보 유출 위험 우려로 정부기관 등에서 틱톡 사용을 제한하는 법안이 다수 시행되어 왔다. 지난 3월 5일에는 틱톡 직접적 규제를 목적으로 하는 더 견고한 내용 법안인 해외 적대자가 관리하는 애플리케이션이 가져오는 국가 안보 위협으로부터 미국민을 보호하는 법안이 미 의회에 제출됐다.

해당 내용은 틱톡 모기업인 바이트댄스에게 법안이 성립된지 165일 이내 틱톡과 틱톡 산하 기타 애플리케이션을 매각할 걸 의무화한다는 것이다. 만일 바이트댄스가 매각하지 않으면 미국 내에서 앱 사용이 금지된다. 또 중국 기업 등 해외 적대자가 소유한 앱이 국가 안보 위협이 되면 정부가 해당 앱에 대한 액세스를 금지할 수 있다는 조항도 포함되어 있다.

여기에서 틱톡 인수 의향을 보인 게 액티비전블리자드 전 CEO은 바비 코틱. 그는 2023년 12월 CEO에서 퇴임했을 때 퇴직금 1,500만 달러를 받았고 그는 이 자금을 바탕으로 틱톡 인수를 추진하려는 것이다.

물론 틱톡을 인수하려면 수천억 달러가 필요하며 그의 자금만으로 인수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그는 자금을 갖춘 프타느러를 모으기 위해 3월 열린 투자은행 콘퍼런스에서 알트만 CEO 등에게 틱톡 인수를 위한 자신의 아이디어를 밝힌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틱이 오픈AI와 공동으로 틱톡 인수에 성공하면 오픈AI는 틱톡을 이용해 AI 모델 학습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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