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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 고령자보다 온라인 사기 당하기 쉬운 이유

1990년대 후반부터 2010년대 전반에 태어난 Z세대는 어릴 때부터 인터넷을 접하고 스마트폰과 함께 자라온 세대다. 직관적으론 인터넷에 익숙한 젊은이가 온라인 사기에 휘말리기 어려울 것 같지만 실제로는 부머 세대 노인보다 피해를 입기 쉽다는 게 조사에 의해 밝혀졌다.

컨설팅기업인 딜로이트인사이트 조사에 따르면 Z세대 미국인이 피싱, 개인 정보 절취, 인터넷 괴롭힘 등 피해에 맞을 가능성은 16%로 부머 세대 5%에 비해 3배 높았다고 한다. 또 소셜미디어 계정이 해킹될 가능성도 부머 세대 2배였다.

더구나 인터넷 조사 서비스인 소셜캣피시는 인터넷 사기 조사 리포트에서 피해자가 20세 미만인 온라인 사기 피해 총액은 2017년 820만 달러에서 2022년에는 2억 1,000만 달러로 급증했다고 보고하고 있다.

어떤 세대보다 인터넷에 익숙해야 할 Z세대가 왜 온라인 사기나 해킹에 약할까. Z세대는 다른 어느 세대보다 기술을 활용할고 있기 때문에 기술을 경유한 사기에 직면할 확률도 높다. 인터넷과 함께 성장한 젊은 세대는 자신이 갖는 기기에 너무 익숙해져 안전성보다 편리성을 우선해 버릴 가능성이 있다. 학교에서의 사이버 보안 교육이 젊은이가 온라인으로 경험하는 실체험에 맞지 않는다는 것. Z세대는 사이버 보안에 대해 확실히 생각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유는 매일 이런 위협과 마주보고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

Z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사기 종류는 다른 연령대에 대한 것과 다르지 않다. 하지만 젊은 사람은 중년보다 더 빈번하고 많은 장치에서 기술을 접하기 때문에 사기 메일이나 수상한 온라인 매장을 만날 기회가 많다고 한다.

전문가는 젊은 사람은 온라인으로 쇼핑을 하지만 인터넷에는 사기성 사이트가 많아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만들어져 있다고 지적한다. 또 피싱 메일도 마찬가지이며 세상에는 오자 투성이 사기 메일도 있지만 세련된 사기 메일도 대량으로 넘친다고 말한다.

안전성이 2차가 되기 쉬운 소셜미디어 존재도 문제시되고 있다. 인스타그램 같은 청소년에게 인기 있는 플랫폼이 앱을 열 때마다 2중 요소 인증으로 다시 로그인하도록 요청하면 소셜미디어는 더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나이가 많은 세대라면 이런 번거로움에 대한 저항은 그리 많지 않지만 소셜미디어를 중요한 자기 표현 하나로 키워온 세대에게는 엄격한 보안은 단순히 번거로울 수 있다. 앞으로의 보안 교육은 안전을 편리함과 대립하는 개념으로 자리매김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온라인으로 액티브하게 행동하는 방법 일부로 접근하는 게 Z세대에는 친숙한 게 아닐까 지적한다. 그 밖에도 사기를 위한 인센티브가 될 수 있는 시스템 존재를 이해하는 것도 Z세대가 사기로 가득한 온라인 세계를 준비하는데 필수적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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