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윈도용으로 출시하고 있는 애플뮤직(Apple Music), 애플TV(Apple TV), 애플 디바이스(Apple Devices) 앱을 정식 릴리스했다. 애플은 일찍부터 아이튠즈(iTunes)를 분할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어 앞으로 아이튠즈 전개는 축소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애플이 아이튠즈 해체를 선언한 건 2019년 열린 WWDC 2019 기조 연설에서다. 또 윈도용으론 애플뮤직, 애플TV, 애플 디바이스 등 3가지 앱이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를 통해 2023년 1월 프리뷰 버전으로 릴리스됐다. 애플뮤직은 애플 스트리밍 서비스인 애플뮤직, 아이튠즈 스토어에서의 구매를 포함한 아이튠즈 보관함 음악을 듣고 관리하는 앱. 애플TV는 아이튠즈에서 구입한 영화나 TV를 시청할 수 있는 것 외에 애플TV+ 액세스도 가능하다. 애플 디바이스는 윈도 PC에서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등 애플 기기 갱신이나 백업, 복원 또 PC에서 콘텐츠를 동기화하는 게 가능하다.
애플뮤직, 애플TV, 애플 디바이스 3가지 앱은 윈도10 빌드 16299 이상이 필요하며 아이튠즈에서 완전히 마이그레이션하려면 3가지 앱을 모두 설치해야 한다. 하지만 3가지 앱이 공식 출시되더라도 아이튠즈가 완전히 사라지는 건 아니며 아이튠즈는 현재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에서 배포된다. 아이튠즈는 팟캐스트나 오디오북 액세스에 필요하기 때문에 아이튠즈 해체가 진행되어도 윈도용 아이튠즈 배포는 당분간 계속된다. 또 윈도10 이상으로 업그레이드하지 않는 사용자는 계속 아이튠즈를 사용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