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 보도에 따르면 2018년 한 해 동안 미국 암호화폐 업계에서 벌어진 인수합병 합계액은 5억 5,900만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한다. 인수합병 건수는 54건으로 전년 20건보다 170% 늘었다.
2018년 한 해 동안 최대 거래를 기록한 건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인 서클의 암호화폐 거래소 폴로닉스 4억 달러 인수다. 또 미국에서 가장 큰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는 언닷컴(Earn.com) 프로젝트를 1억 2,000만 달러에 인수했다. 코인베이스는 그 뿐 아니라 분석 서비스인 블록시어(Blockseer)를 1,480만 달러에 인수했고 회계·세무 블록체인 솔루션 기업인 노드40(Node40)을 1,470만 달러에 인수했다. 그 밖에 크라켄은 영국 암호화폐 파생상품 플랫폼인 크립토 퍼실리티즈(Crypto Facilities)를 인수했다.
이전에 기록된 인수합병 사상 최대 금액은 지난 2010년 3억 5,300만 달러. 2008년 이후 미국 암호화폐 업계에서 이뤄진 인수합병 규모는 11억 달러이며 이 중 절반 이상은 지난해 이뤄진 것이라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