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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셉트 이미지로 공개한 인류 첫 달 표면 기지

탈레스알레니아스페이스(Thales Alenia Space)가 이탈리아 우주 기관과 함께 미항공우주국 나사(NASA) 아르테미스 계획 일환으로 다목적 거주지인 MPH(Multi-Purpose Habitat) 개발 계획 체결을 발표하고 달 기지 콘셉트 이미지를 공개했다.

아직 예산이나 타임라인 등 자세한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실현되면 인류 첫 영속적 달 기지가 된다. 개발팀은 MPH는 달 표면에서 운용하는 첫 이탈리아 거주 모듈로 역사적 첫 걸음이 될 것이라며 독특한 기술과 다양한 도전을 극복하는 기술에 대한 자부심이라고 밝혔다.

이미지를 보면 토관 같은 원통형 디자인으로 작게 보이지만 전체 길이는 10m 정도라고 한다. 이 기지를 기반으로 우주 개척자는 달 환경에서 다양한 미션이나 테스트에 임할 것이라고 한다.

나사와 이탈리아 우주 기관이 아르테미스 계획에 협력한다고 발표한 건 2020년이다. 이후 달 표면 거주 베이스에 대해 초기 합의가 있어 2022년에는 모듈 디자인을 담당하는 것으로 계약에 합의했다. 올해 10월에는 나사 리뷰 첫 번째를 돌파했고 이탈리아 우주 기관은 탈레스알레니아스페이스에 추가 개발을 맡기기로 했다.

다음 단계는 2024년 1분기 예정되어 있는 미션 콘셉트 리뷰다. 달 표면에서 필수 불가결한 기술 그러니까 달 표면 먼지나 온도 대책 등 생명 유지에 관련된 걸 체크하게 된다. 세세한 타임라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실제로 달 표면에 등장하는 건 2030년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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