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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아동안전 공청회에 엑스‧디스코드‧스냅 CEO 소환

엑스, 스냅, 디스코드 같은 기업 CEO가 미국 상원사법위원회가 열린 온라인상에서의 아이 성적 착취 관련 공청회에 소환됐다고 한다. 소환장은 보내지지 않았지만 틱톡이나 메타 CEO에게도 공청회 증언이 요구되고 있다고 한다.

미국 상원사법위원회 의원은 엑스와 디스코드, 스냅 CEO에 대해 공청회 소환장을 발송했다고 발표했다. 또 상원사법위원회와 기업간 협의로 근거로 마크 주커버그 메타 CEO와 쇼우 지 츄 틱톡 CEO도 자발적으로 공청회에서 증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성명에 따르면 엑스, 디스코드, 스냅 CEO는 12월 6일 열릴 공청회에서 증언이 요구되고 있으며 이 자리에서 아이를 지킬 수 없던 걸 설명할 기회를 얻게 된다고 한다. 또 엑스 린다 야카리노 CEO, 제이슨 시트론 디스코드 CEO, 에반 슈피겔 스냅 CEO 모두 별로 협력적이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엑스와 디스코드가 소환장 전자 전달을 거부했기 때문에 상원의원사무소가 연방 보안관을 통해 소환장을 보냈다고 한다. 성명에선 몇 주간에 걸친 협상 중 여러 차례 출석을 거부했지만 결국 소환장이 발행되게 됐다고 밝히고 있다.

엑스와 스냅 측은 상원사법위원회 공청회 증언에 동의하고 있으며 중요한 문제를 논의할 공청회에서 증언할 기회를 얻은 것에 감사한다는 성명을 냈다. 디스코드는 성명을 내지 않았으며 틱톡 측은 출석에 대해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에서 증언을 요구받은 메타, 틱톡, 디스코드, 엑스, 스냅 등 기업은 모두 어린이 성적 착취와 관련한 콘텐츠 확산에 이용되거나 성인이 미성년자를 착취할 때 플랫폼이 이용됐다고 지적되고 있다. 실제로 아동 학대를 실시한 범죄자 대부분이 10대에게 인기가 높은 디스코드를 이용해 아이를 납치하거나 성적 폭행을 실시해 과거 6년간 디스코드를 이용한 납치, 성폭행 등 죄로 기소된 사건이 35건이나 된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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