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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 속 GM 크루즈, 결국 CEO 사임했다

GM 자율주행 자회사인 크루즈(Cruise) 카일 보그트(Kyle Vogt) CEO가 사임을 표명했다. 크루즈는 2023년 10월 발생한 인명 사고와 관련해 안전성 조사를 받는 가운데 직원에 의한 주식 매각 프로그램을 정지하고 반발을 초래, 철회하는 등 사내에서 혼란이 계속됐다.

카일 보그트 CEO는 사임을 표명한 글을 올리며 지난 10년간 훌륭했고 크루즈를 도왔던 모든 이들에게 감사한다며 조금이지만 대중에게 미래를 느끼게 해왔다고 밝혔다. 크루즈는 아직 시작이며 놀라운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며 믿으며 직원도 동기 부여와 힘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금 험한 길이지만 그 끝에 훨씬 더 좋은 게 있다는 걸 증명했다며 자신이 다음에 할 일은 가족과 함께 지내는 것이라며 멋진 드라이브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후임 CEO는 미정이지만 메리 바라 GM 회장은 크루즈 새 사장 겸 CTO로 엔지니어링 담당 부사장인 모 엘시나위가 취임하게 된다고 발표했다. 바라 회장은 보그트에게 10년에 걸친 비전과 열정, 헌신에 감사를 표하며 사임이라는 결단을 존중하며 다음 성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크루즈는 2023년 10월 발생한 인명 사고 영향으로 무인 주행 테스트를 전면 중단했다. 미국 NHTSA가 안전성 조사에 나서고 있는 등 직원 사기가 우려되고 있다. 더구나 2023년 4분기 직원 주식 매각 프로그램 일시 중단이 발표되어 직원에 따라선 최대 10만 달러 손해가 나오기 때문에 맹렬한 반발이 발생하자 곧바로 철회하고 보그트 CEO가 이에 사과하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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