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에서 나치 관련 게시물 근처에 광고가 게재되는 건 헤이트 스피치를 허용하지 않는 정책에 반한다며 IBM이 광고 출고를 중단한 데 이어 애플이나 디즈니 같은 미디어 기업도 지그까지 계속해온 엑스 광고 출고를 중단했다고 한다.
11월 16일 비영리단체 미디어매터스가 엑스는 나치 콘텐츠 옆에 애플과 IBM 등 광고를 게재했다고 지적했다. 보도 이후 IBM은 곧바로 헤이트스피치와 차별을 일절 허용하지 않는다며 조사하는 동안 엑스에 대한 광고 출고 중단을 표명했다.
이를 시작으로 여러 기업이 광고 출고를 중지하거나 중지할 계획을 밝혔다. 애플, 디즈니, 컴캐스트와 자회사인 NBC유니버설, 라이온스게이트,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파라마운트가 광고 출고를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11월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뒤 광고주 상위 100개사 중 70%가 광고 출고를 정지했을 때에도 디즈니를 비롯한 엔터테인먼트 업계는 출고를 계속해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엑스 오너인 머스크가 반유대주의적 투고에 동조하며 많은 광고주가 일단 거리를 두는 결정을 하게 됐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