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브라우저 오페라(Opera) 안드로이드 버전을 이용하면 새로 추가된 기능을 통해 브라우저로 이더리움을 구입할 수 있게 됐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오페라가 암호화폐 기업인 사페로(Safello)와 제휴를 맺었다. 사페로는 스웨덴과 노르웨이, 덴마크에 거주하는 사용자가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오페라에 따르면 사페로는 스웨덴금융감독국 FSA에 등록된 기업이다.
이번에 추가된 기능을 이용하면 오페라 브라우저를 통해 이더리움을 구입할 수 있게 된다. 오페라는 암호화폐 지갑을 내장, 이더리움을 지원해 분산 앱을 이용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용 웹3.0 브라우저를 지난해 12월 발표한 바 있다. 새로운 기능을 이용해 구입한 이더리움은 댑(DApps)에서 곧바로 이용할 수 있다.
오페라는 그 뿐 아니라 지난해 8월에는 데스크톱 버전 브라우저에 암호화폐 지갑 기능을 탑재한 바 있다. 오페라 뿐 아니라 최근 스마트폰 제조사 HTC는 자사 첫 네이티브 블록체인 스마트폰에 분산 브라우저인 브레이브(Brave)를 기본 탑재하겠다고 밝히는 등 브라우저에도 암호화폐나 블록체인 관련 기능이 들어간 제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