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암호화폐 블록체인 업체를 처음으로 인수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페이스북이 인수한 건 체인스페이스(Chainspace). 스마트 계약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결제 속도 향상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인수는 액세스 하이어(Acqui-hire)라는 방식으로 우수한 직원을 확보할 목적으로 진행한 것이다. 체인스페이스 백서 작성에 참여한 연구자 5명 중 4명ㅇ이 체인스페이스에 들어간다. 페이스북 측은 체인스페이스 직원을 고용했지만 체인스페이스 기술은 인수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고 한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12월 메신저 앱인 왓츠앱에서 사용자끼리 송금을 암호화폐로 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또 지난해 코인베이스 이사를 맡았던 데이비드 마커스를 리더로 한 블록체인 연구팀을 시작하고 적극적으로 채용을 진행 중이기도 하다. 페이스북이 블록체인 업계에서 어떤 영향력을 가져가기 시작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