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레시피

민간 우주 여행이 만들어줄 미중력 첨단 실험실

11월 초 버진갤럭틱(Virgin Galactic) 우주선인 VSS 유니티(VSS Unity)에 과학자 2명이 탑승했다. 미항공우주국 나사(NASA) 천체 물리학자인 알란 스턴(Alan Stern)과 과학 커뮤니케이터인 켈리 제라디(Kellie Gerardi)다. 버진갤럭틱과 나사 과학 협업 미션인 갤럭틱 05(Galactic 05) 일환으로 탄도 비행에 의해 선내를 일시적으로 미중력 공간 연구소 삼아 우주 레벨 연구를 하겠다는 것이다.

아번 비행시간은 1시간이며 도달 고도는 87km다. 도전 과제는 3가지로 이 중 하나는 비행 중 혈당치를 측정하는 센서로 장기 우주 비행이 인슐린 저항성을 일으키는지 조사하기 위한 것이다. 또 바이오메디컬 하네스를 장착하고 중력 부하가 높은 환경이나 미중력 환경에서의 반응을 확인했다. 또 광시야 자외선 카메라 조작도 실시했다.

버진갤럭틱이 올 여름 민간 우주 비행을 시작한 이후 실험 미션으로 협업한 건 이번이 2번째다. 알란 스턴은 탄도 비행을 이용한 미중력 실험실 활용을 오랫동안 설명해온 인물이기도 하다. 우주 기술을 테스트 데모하기 위해 민간 우주선으로 비행하는 나사 프로그램(Flight Opportunities)을 위한 트레이닝도 실시하고 있다. 그는 버진 갤릭틱 같은 기업이 저렴한 가격에 빈번하게 우주 비행을 실현해주게 되면서 민간 우주 사업이 확대되는 가운데 탄도 비행 연구는 과거 없을 만큼 친근한 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