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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주의자 되기 쉬운 유전자 있다?

미국인 중 4%가 자신은 채식을 한다고 말한다. 이 비율은 지난 20년간 거의 변하지 않았다. 특별하게 채식주의 라이프스타일이 늘어나고 있는 건 아니라는 얘기다. 물론 보통 미국이라고 하면 고기를 많이 먹는다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최근에는 이전보다 미국민 고기 소비량은 감소 경향에 있다고 한다.

반대로 채식을 한다고 해서 고기나 해산물을 먹지 않는다는 건 아니다. 예를 들어 2015년 시점 자신이 채식주의자로 인정한 사람 절반이 최근에는 고기와 해산물을 먹었다고 응답했다. 다양한 이유로 채식주의 라이프스타일을 작정해도 이를 관철하는 건 간단하지 않다. 물론 엄격하게 이 라이프스타일을 지키는 사람도 있다. 그런데 이런 차이는 태어난 유전자에 있을 수도 있다?

학술지 플러스원(PLOS-One)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UK바이오뱅크 도움으로 특정 체질과 질병에 관련된 유전적 특성을 찾는데 사용되는 GWAS(genome-wide association study)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자신은 엄격한 채식주의자라는 사람 5,000명 이상과 그 외 32만 명 이상을 비교 분석했다.

그러자 분명히 2종류 유전자는 채식과 밀접하게 관련될 수 있다는 데이터가 나왔다. 또 그 밖에 31종류 유전자가 채식과의 관련성이 높다고 인정될지도 모른다고 판명한 것 같다. 이런 유전자를 현저하게 갖는 체질 보유자라면 챗기 라이프스타일을 계속하기 쉽다는 것일 수 있다.

채식주의자는 다른 사람과는 명확하게 다른 유전자 서열을 갖고 있음을 밝혀내고 일부 후보인 특정 유전자를 발견할 수 있었다. 하지만 특정 유전자 중 어떤 유전자가 어느 유전자 돌연변이가 채식주의자에게 특유한 것인지까지는 이해할 수 없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노스웨스턴대학 파인버그의학원 연구팀은 아직 향후 연구 성과가 기다리지만 미래에는 인간 유전자 구조에 따라 어떤 식생활이 적합한지를 조언해줄 수 있는 시대가 올지도 모른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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