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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페북, 무광고 유료 버전 준비중?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 SNS 앱을 전개 중인 메타는 EU 정책집행기관인 유럽위원회 EC로부터 광고 서비스가 경쟁을 왜곡하고 있다고 경고받고 있다. 이런 EC로부터의 압력에 대응하기 위해 메타는 월 14달러 유료 버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앱을 계획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보도에 따르면 메타는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광고 없는 버전 앱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는 것. 데스크톱 앱 버전에선 월 6∼10달러 정도로 이용할 수 있으며 모바일 앱 버전에선 월 14달러 정도에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메타 무광고 유료 버전 앱 개발은 SNA(Subscription No Ads)로 불리고 있으며 이미 EU 프라이버시 규제 당국과 정보 공유가 이뤄지고 있다고 한다. 다만 현재 아무 것도 정해져 있지 않고 정식 전개 전 피드백을 통해 몇 가지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

메타 측은 자사가 개인화된 광고에 의해 지원되는 무료 서비스 가치를 믿지만 진화하는 규제 요건을 준수하기 위한 옵션을 모색 중이라고 밝히고 있다. 다만 메타 측은 SNA 존재에 대해선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사용자에게는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무료 버전을 사용하는 선택 사항은 남는다고 한다. 하지만 무료 버전을 사용하는 경우 광고가 게재되는 걸 참아야 한다. 한편 유료 버전 사용자는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을 광고 없이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개인화 광고를 전개하기 위한 번거로운 추적으로부터 해방되게 된다.

메타가 광고 없는 유료 버전 앱을 계획하는 이유는 EU 일반 데이터 보호 규칙 GDPR에 적응하기 위한 일환이다. 메타가 실제로 광고 없는 유료 버전 앱을 실제로 출시할지 언제쯤 내놓을지 여부는 불분명하다. 하지만 프라이버시에 대한 우려와 번거로운 광고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점에서 광고 없는 유료 버전이 상당한 인기를 끌게 될게 분명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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