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이 자율비행 택시의 수직 비행 실험에 성공했다. 이번 실험을 통해 보잉은 자체 개발한 VTOL(수직이착륙기)가 자동으로 이륙하고 착륙하는 과정에 성공했다. 보잉은 미래에는 우버가 계획 중인 비행 택시 우버에어(Uber Air) 등에 자사 모델을 이용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한다.
데니스 뮬렌버그 (Dennis Muilenburg) 보잉 CEO는 트위터를 통해 컨셉트에서 프로토타입까지 1년에 걸쳐 개발팀이 혁신을 보여왔다면서 첫 비행은 미래에 펼쳐질 안전한 도심형 항공 이동수단에 중요한 단계라고 강조했다.
From concept to flying prototype in one year, our new passenger air vehicle showcases the innovation of our #Boeing and @AuroraFlightSci teams. First flight is an important step forward in the future of safe urban air mobility. pic.twitter.com/XncPysqFIE
— Dennis A. Muilenburg (@BoeingCEO) January 23, 2019
물론 이번 실험은 말 그대로 위아래로 떴다가 내린 것으로 앞뒤로 날아간 건 아니다. 하지만 완전 개발이 끝나면 80km 거리를 이동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한다. 또 내부에는 화물 227kg을 담아 화물용으로 이용할 계획도 있다고 한다. 연내에는 야외 테스트 전환 준비도 하고 있다. 물론 아직도 이착륙 시설 설치나 비행 허가 등 장벽이 남아 있는 것도 사실이다.
우버 측은 오는 2023년 비행 택시를 시작하기 위해 다른 기업과도 제휴를 하고 있다. 하지만 연방항공국 승인에는 예상보다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