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레시피

애플, AI 학습에 하루 수십억씩 쏟아 붓는다

애플 팀쿡 CEO는 자사가 독자적으로 생성형 AI를 개발 중이라는 점을 인정하고 있지만 새롭게 애플이 AI 학습에 하루 수십억 원씩 자금을 소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애플이 챗GPT 같은 채팅 AI를 개발 중이라고 보도된 건 지난 3월이다. 이후 애플이 개발 중인 채팅 AI 명칭이 애플 GPT(Apple GPT)이며 이 애플GPT가 이미 애플 사내에서의 업무에 활용되고 있다는 게 보도되고 있다.

더구나 팀쿡 CEO는 2023년 회계연도 3분기 실적 발표 중 회사가 생성형 AI를 개발하고 있다는 걸 인정했다. 이 기간 중 애플 연구개발비는 전년 동기 대비 31억 2,000만 달러 많았지만 이유를 생성형 AI에 투자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애플이 개발하고 있는 생성형 AI에 대해 보도에선 애플이 개발하고 있는 건 대화측 AI이며 이 AI 개발에 임하는 부문(Foundational Models)에는 16명이 일하고 있으며 내부에는 전 구글 출신 엔지니어도 여러 명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덧붙여 이 부문을 이끄는 건 애플 음성 인식 어시스턴트인 시리를 개선하기 위해 2018년 애플에 고용된 AI 부문 책임자인 존 지아난드레이(John Giannandrea)라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 내 다른 부서도 AI 개발에 임하고 있다. 다른 부문(Visual Intelligence)은 이미지 생성형 AI 모델을 개발하고 있으며 다른 부문은 텍스트 뿐 아니라 이미지와 동영상을 인식하고 생성할 수 있는 멀티모달 AI를 연구하고 있다고 한다.

이런 AI 모델은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사실 애플은 이미 애플케어를 이용하는 고객과 상호 작용하기 위한 채팅봇을 개발 중이라고 보도되고 잇다. 또 시리를 이용해 여러 단계 작업을 자동화하는 걸 용이하게 하기 위한 AI도 개발 중이라고 한다. 더구나 애플에서 AI 개발에 종사하는 익명 관계자 증언에 따르면 회사 측은 선진적인 대규모 언어 모델(Ajax GPT)을 개발 중이며 2,000억 이상 파라미터로 학습되고 있으며 오픈AI가 개발하는 GPT-3.5보다 강력한 LLM이 될 전망이라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