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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과 정기적 인사…행복도 높여준다”

인사를 하는 건 원활한 인간 관계 구축에 중요하다. 미국 여론조사를 실시하는 기업인 갤럽이 이웃에 대한 인사 횟수와 행복도에는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갤럽은 미국 성인 4,556명을 대상으로 생활 행복도에 관한 조사를 실시했다. 행복도는 0점을 최소로 최대 100점으로 표시했다. 행복도는 커리어적 행복도, 사회적 행복도, 경제적 행복도, 신체적 행복도, 커뮤니티 행복도 등 5가지 요소로 이뤄져 있다.

갤럽에 따르면 행복도는 정기적으로 인사하는 이웃 수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고 한다. 인사를 누구와도 나누지 않으면 행복도는 51.5점이지만 인원수가 증가하면서 점수가 상승하고 이웃 6명과 인사를 나눴을 때 점수는 64.1점을 기록했다. 한편 그 이상이 되면 점수에서 유의한 증가는 보이지 않았다.

행복도에 포함된 5가지 요소도 인사를 나누는 인원수에 대응하고 있으며 커리어적 행복도, 커뮤니티 행복도, 사회적 행복도, 신체적 행복도는 이웃 6명에게 인사할 때 정점에 달하며 경제적 행복도는 11∼15명에게 정기적 인사를 할 경우 최고점을 기록했다.

조사한 4,556명 중 27%는 6명 이상 이웃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또 인사를 나누는 인원수는 연령에 따라 크게 다르며 30세 미만에선 평균 2.9명에게 인사를 하는 한편 65세 이상 인물은 평균 6.5명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고 응답하고 있다. 또 6명 이상 이웃과 인사를 나누는 비율은 30세 미만에선 14%에 그쳤지만 65세 이상에선 41%까지 향상된 것으로 보고됐다.

갤럽은 고령자에게 인사를 하는 인원수가 증가하는 요인에 대해 거주하는 지역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갤럽에 따르면 젊은층은 이웃과의 관계가 희박한 도시에 살고 있는 한편 고령층은 이웃과 인사를 나눌 가능성이 높고 교외나 중소 규모 마을, 농촌 지역에 사는 경향이 강하다고 한다.

또 18세 미만 어린이가 있는 가구에선 다른 가구에 비해 인사를 하는 인원수가 평균 6.1명으로 증가한다. 더구나 가구 수입에 의해서도 인사를 나누는 이웃 수가 변화해 평균 연수입이 12만 달러가 넘는 세대의 경우 6명 이상 이웃과 정기적으로 인사를 나누는 것으로 밝혀졌다.

갤럽은 이웃과의 교류가 사회적 행복도를 높이는 건 쉽게 예상할 수 있지만 그 외 요소와도 관련이 있는 건 주목할 만하다고 밝혔다. 또 정기적으로 이웃에게 인사하는 건 사회 생활에 좋은 영향을 줄 뿐 아니라 종합적 행복도 다양한 측면에 수많은 영향을 주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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