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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전년 동기 대비 95% 수익 감소

삼성전자가 2023년 2분기 결산을 보고하며 2분기 연속 대폭 수익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출하량 감소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 감소한 영업이익에도 삼성전자는 올해 말에는 스마트폰 시장과 메모리 시장에서 호전될 전망을 보여주고 있다.

발표에 따르면 삼성전자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한 60조 100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6,700억 원이었다. 이 수치는 2022년 2분기에 비해 매출액에서 22% 감소, 영업이익으로 95% 감소했다. 전년 동기에는 영업이익으로 14.1조 원이라는 동사 사상 최고액을 두드리고 있었다. 하지만 금기에는 주로 스마트폰 출하 대수가 감소했다.

삼성전자 MX 사업과 네트워크 사업 2분기 매출은 25조 5,500억 원, 영업이익은 3조 400억 원이다. 삼성전자는 고금리와 인플레이션 등 거시경제 요인이 이어지면서 시장 전체 수요가 전 분기부터 감소해왔다며 1분기 출시한 스마트폰 갤럭시S23 시리즈 효과가 희미해져 전분기 대비 감소됐다고 보고했다. 또 경기 침체 지속으로 매스마켓 회복이 지연되며 2분기 매출에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한편 갤럭시S23 시리즈는 대수와 매출 모두 이전 모델을 웃도는 실적을 올려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발표한 하이엔드 모델과 함께 판매 강화에 주력한다고 선언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가 장기화될 위험을 배경으로 시장 성장률 예측은 낮아지지만 2023년 후반에는 스마트폰 시장 전체가 전년 대비 플러스로 전환할 것으로 삼성전자는 예상하고 있다.

메모리 사업에서 삼성전자는 AI 애플리케이션 파급을 전망하며 HBM이나 DDR5 제품에 주력하고 있으며 그 결과 DRAM 출하가 예상을 웃돌아 전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됐다. 한편 서버 사업에선 구매 수요가 회복되지 않고 메모리 재고 조정이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산업 감산이 진행되면서 고객 재고 조정도 일단락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으며 시장은 하반기를 향해 서서히 안정을 향하고 있다.

파운드리 사업에선 3nm 제조공정이 안정화되어 GAA 구조라는 기술을 이용한 3탄 제품 양산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2세대 3nm, 2nm 제조공정 모두 순조롭게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앞으로 고객 수주를 확대해 성장 기반을 구축해 8nm eMRAM이나 차재용 8인치 기술 등 기존 성숙 공정을 계속 개발하는 것으로 제품 포트폴리오 확충에 노력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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