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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원, 美 홀푸드마켓 매장 전체에 도입한다

아마존은 신용카드와 자신의 손바닥을 연동해 결제할 수 있게 하는 생체인증 서비스인 아마존원(Amazon One)을 미국 일부 매장에 도입하고 있다. 이런 아마존원을 미국 내 200개 이상 매장을 갖춘 슈퍼마켓 체인인 홀푸드마켓 전 매장에 올 연말까지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아마존원은 손바닥을 단말에 대는 것만으로 매장에서 지불이나 개인 인증 등을 하는 게 가능하다. 2020년 발표 이후 아마존원 서비스는 아마존이 운영하는 금전등록기 없는 편의점 아마존고 매장이나 일부 스포츠 스타디움, 엔터테인먼트 매장 등 미국 내 400개 이상 매장 등에 전개되어 왔다.

아마존은 7월 20일 애리조나주, 아칸소주, 캘리포니아주, 콜로라도주, 아이다호주 등 미국 내 200개 이상 매장을 보유한 홀푸드마켓에 아마존원을 이미 도입했다고 발표했다. 또 올해 중 전국에 전개하겠다고 표명했다.

아마존은 아마존원을 홀푸드마켓에 도입해 쇼핑객은 상품을 구입할 때 지갑이나 스마트폰 없이 손바닥만으로 결제가 완료된다고 밝혔다. 또 아마존원 정보를 아마존 계정에 링크하고 있는 아마존 프라임에는 멤버십 특혜로 자동 할인이 적용된다고 한다.

아마존원을 이용하려면 신용카드, 직불카드, 아마존 계정과 휴대전화 번호를 인터넷에서 연결해야 한다. 그런 다음 실제 매장에서 아마존원 기기를 이용해 처음 등록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아마존은 아마존원 홀푸드마켓 전 매장 전개에 대해 아마존원은 지금까지 300만회 이상 이용이 기록되고 있어 이번 홀푸드마켓 도입은 이 기술에 대한 수요 증가가 보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또 아마존은 아마존원 고객 정보는 독자적인 AWS 클라우드를 사용해 관리되고 있으며 여러 보안에 의해 제어, 보호되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주장한다. 또 손바닥 이미지를 이용해 고객을 식별하는 게 아니라 실제로 손바닥과 정맥 패턴을 모두 스캔해 복제나 스푸핑이 어렵다고 덧붙였다.

더구나 아마존은 법적 명령이 없는 한 어떤 경우에도 손바닥 데이터를 제3자와 공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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