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에너지부(Department Of Energy)가 지난 1월 7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블록체인 등 연구 개발을 위해 480만 달러(한화 53억 원대) 보조금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자금 지원을 하는 건 에너지부 산하 화석에너지국. 화석 연료 관련 신기술 연구 개발에 대한 자금 지원을 위한 것이다. 4가지 관심 분야 가운데 하나는 화력발전소 센서로부터 얻은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해 블록체인과 분산 피어인터넷 프로토콜 등 신기술을 활용하는 분야다.
이 시스템은 화력발전소에 있는 각종 센서로부터 수집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처리하는 분산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이는 사이버 보안에 대한 대응 능력을 높이려는 목적과 같다. 에너지부는 이번 자금에 대해 4가지 관심 분야 최대 12개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있다.
에너지 분야에서 블록체인 활용 사례는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스페인 재생 에너지 사업자(ACCIONA Energía)는 지난해 12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에너지 출처를 추적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한 바 있다. 미니스톱은 디지털 그리드와 함께 오는 4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실증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