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정찰 위성 MRO(Mars Reconnaissance Orbiter)는 미항공우주국 나사(NASA)가 개발한 화성 탐사기로 2005년 발사되어 2006년부터 화성 과학 관측을 계속해왔다. 캘리포니아공대 연구팀이 이런 MRO가 촬영한 5.7테라픽셀 이미지를 사용해 화성 표면을 볼 수 있는 3D 뷰어(The Global CTX Mosaic of Mars)를 공개하고 있다.
이곳에선 구글어스처럼 화성을 볼 수 있다. 드래그해 지도를 탐색하거나 +/- 버튼으로 줌인과 줌아웃도 가능하다. 화성 표면은 픽셀당 5m 정밀도로 촬영됐으며 지형 고도에 맞게 입체적으로 이뤄져 있다. 제제로 분화구나 태양계에서 가장 높은 화산인 올림포스산 등도 버튼 한 번에 바로 이동할 수 있다. 퍼러비어런스 등 탐사기 이동 경로도 표시된다. 참고로 올림포스산은 고도 기준면으로부터의 고도는 2만 5,000m 이상으로 에베레스트 3배가 넘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