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CEO인 엘론 머스크가 차세대 로켓인 스타십(Starship)의 컨셉트 아트를 공개했다. 마치 복고풍 SF 영화에 등장할 것 같은 모양새에 광택을 띤 실버 색상을 곁들인 우주선이다.
물론 이번에 공개된 건 컨셉트 아트지만 지상에 우뚝 솟은 모습은 곧 현실이 될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스타십 컨셉트 아트는 직경 9.1m로 실물에 비하면 상당히 작은 크기로 그렸다. 안에 사람이 타서 밖을 내다볼 수 있는 창문도 없다. 시험 비행에선 궤도까지 도달하지 않은 채 시험 비행을 반복해 필요한 성능을 갖췄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2020년 최고 고도와 최고 속도 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컨셉트 이미지가 얼마나 현실에 부합한 것인지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 하지만 엘론 머스크는 당초 예정보다 반년 가량 빠른 오는 3∼4월 첫 시험 발사를 실시할 의향을 밝히고 있다. 물론 궁극적으로 승무원이 탑승할 기체 건조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올해 스타십의 테스트 로켓이 하늘을 날아오르는 모습을 보게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Starship test vehicle under assembly will look similar to this illustration when finished. Operational Starships would obv have windows, etc. pic.twitter.com/D8AJ01mjyR
— Elon Musk (@elonmusk) January 5,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