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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사용자 25% “1년 안에 트위터 사용 가능성 낮다”

퓨리서치가 트위터 사용 빈도나 활용 방법에 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 조사에서 지난 1년간 트위터를 사용한 미국인 중 60%가 트위터를 떠났고 이 중 25%는 1년 이내에 트위터를 사용할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했다.

퓨리서치는 2022년 12월 12일부터 18일에 걸쳐 실시한 무작위로 선택된 1만 명 이상 미국인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는 아메리칸 트렌드 패널에서 트위터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힌 사용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일론 머스크에 의한 트위터 인수 이후 트위터에서 머스크에 관한 트윗이 증가하고 있다는 게 밝혀졌다. 머스크 인수 전인 2022년 4월 1일부터 2022년 10월 26일 사이 머스크에 관한 트윗 건수는 사용자 1인당 평균 3회였지만 2022년 10월 인수 이후부터 2023년 4월까지 사용자 평균 6회 머스크에 대해 트윗하고 있었다고 한다.

또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이후에도 인수 이전과 다르지 않고 모든 트윗은 소수 사용자에 의해 만들어지고 있는 것도 밝혔다. 퓨리서치 조사 시작 이후 미국 트위터 사용자 중 20%가 전체 트윗 98%를 생산하고 있다고 보고됐다. 더구나 민주당원과 지지자가 전체 트윗 중 68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더구나 연구팀이 트윗량으로 상위 20% 가장 활성화된 트위터 사용자에 대해 조사하자 머스크에 의한 트위서 인수 후 몇 개월 만에 트윗량이 현저하게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사용자 월간 평균 트윗 수는 인수 전과 비해 인수 후 25% 줄었다. 한편 2022년 1월 1일부터 4월 14일 사이 가장 활발했던 사용자 10명 중 8명이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이후에도 가장 활발한 사용자였던 것으로 판명됐다. 이들 사용자는 트위터 인수 후 트윗 수가 25% 감소해도 여전히 트윗 수 상위 20%에 머물렀다는 것.

하지만 2023년 3월 13일부터 19일까지 실시한 조사에선 지난 1년간 트위터를 사용했다고 응답한 미국인 60%가 해당 기간 동안 몇 주 이상 트위터를 떠났다고 보고했다. 더구나 트위터에서 벗어난 적이 있다는 답변은 성별이나 인종에 따라 차이가 난 것으로 보고됐다. 트위터를 사용했지만 몇 주 이상 떨어진 적이 있다고 보고한 여성 비율은 69%였지만 남성 비율은 545에 그쳤다. 또 트위터를 떠난 경험이 있다고 보고한 흑인 사용자 비율은 67%였지만 백인 사용자는 60%, 히스패닉계 54%로 인종에 따라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

연구팀은 트위터 사용자에게 1년 뒤에도 트위터를 이용할 것이냐고 물었다. 이에 35%가 트위터를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응답했다. 반면 25%는 1년 뒤에는 트위터를 사용할 가능성이 낮거나 전혀 없다고 답했다.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이후 미국 트위터 사용자를 통한 트윗 4분의 3은 리트윗이나 다른 사용자에 대한 회신이었던 것도 밝혀졌다. 또 리트윗을 하는 사용자에게는 좌파적 민주당원이나 민주당 지지자가 전체 50%, 한편으로 다른 사용자에게 회신을 실시하는 사용자는 우파적인 공화당원과 지지자가 61%를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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