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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질라가 인수한 가짜 리뷰 검출 AI 스타트업

모질라가 5월 2일 AI를 구사해 가짜 리뷰나 사기를 검출하는 도구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인 페이크스팟(Fakespot)을 인수했다. 인수 금액은 비공개. 이번 인수를 통해 모질라는 파이어폭스에 쇼핑 도구를 도입할 전망이다.

모질라는 페이크스팟을 인수하며 온라인 쇼핑은 삶에 큰 부분을 차지하며 개선의 여지가 있다면서 페이크스팟이 모질라에 합류해 파이어폭스와 협력,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온라인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모질라가 인수를 발표한 페이크스팟은 사용자가 가짜 리뷰나 신뢰할 수 없는 리뷰를 식별하는데 도움이 되는 웹사이트, 브라우저 플러그인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페이크스팟 서비스는 아마존, 이베이, 월마트, 베스트바이 같은 쇼핑 사이트 뿐 아니라 옐프, 트립어드바이저 같은 사이트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페이크스팟이 개발하는 브라우저 플러그인은 크롬 웹스토어에서 50만 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으며 1,300건 이상 리뷰가 쌓이면서 평가는 별 4개가 넘는다.

페이크스팟은 2016년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AI와 기계학습을 이용해 리뷰 패턴과 유사성을 검출하고 허위 가능성이 있는 리뷰에 플래그를 지정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페이크스팟은 소비자가 온라인 쇼핑을 할 때 더 많은 정보를 바탕으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하는 제품 리뷰에 대한 평가나 등급을 제공한다. 페이크스팟 목표는 검색엔진에서 제품 순위를 인위적으ᅟᅩᆯ 밀어 올리는 거짓 리뷰를 사용자가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모질라 측은 지난 30년 가까이 상거래는 인터넷을 이용하는 방법 핵심을 이루고 있다며 이에 따라 편의성은 몇 년에 걸쳐 2배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문제는 소비자에게 새로운 과제를 가져온 가짜 공급업체에서 구매할 것 같은 결정을 내리는 것이며 리뷰 사용자는 별 평가나 문장이 제품 구매자의 정직한 반응이 되기를 바란다는 것. 품질이 뛰어나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저렴하고 신뢰할 수 없는 대체품이나 의심스러운 판매자를 피해 구매하는데 도움이 되지만 허위 리뷰를 보면 잘못된 정보에 속아 저품질 제품을 구입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앞으로 파이어폭스에 페이크스팟이 통합될 수 이으며 페이크스팟 기능이 추가되면 파이어폭스 사용자는 허위 리뷰를 식별하고 온라인 쇼핑으로 고품질이면서 진짜라는 걸 확인하고 쇼핑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모질라는 또 기존 파이어폭스 이외 웹브라우저용으로 릴리스한 페이크스팟 개발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구나 페이크스팟과 개발자가 모질라와 협력하는 건 시작에 불과하다며 페이크스팟 기능을 점차 파이어폭스에 도입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모질라가 페이크스팟을 인수한 건 이 회사가 AI에 초점을 맞춘 스타트업(Mozilla.ai)을 시작한지 1개월 만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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