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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위치 정보 꺼도 통신사업자는 안다

스마트폰으로 위치 정보를 제공하면 현재 위치 주변 지도나 날씨 등 위치 정보를 이용한 서비스를 이용해 앱이나 서비스 편의성을 높일 수 있지만 위치 정보를 타인에게 노출해 프라이버시가 보호되기 어려워질 우려가 있다. 따라서 위치 정보를 끄는 기능을 이용해 다른 앱이나 서비스와의 위치 정보 공유를 중단할 수 있지만 스마트폰 통신사업자에게는 위치 정보가 빠져 나간다는 게 종종 지적됐다.

데모 활동 같은 정치적 활동과 민감한 고객이라면 스마트폰 설정에서 위치 서비스를 끄는 게 좋다. 위치 정보 서비스를 끄면 개인 정보 보호 우려에서 자신을 보호할 수 있지만 위치 정보 서비스가 꺼지는 게 위치 정보 획득을 완전히 억제하지 못할 가능서잉 지적됐다.

보통 네트워크를 이용해 통신사업자 계약하고 스마트폰을 이용한다. 통신사업자와 계약을 맺고 네트워크를 이용하면 사용자 스마트폰과 통신 기지간에 메시지와 데이터가 오가는데 이 메시지와 데이터가 오가는데 걸리는 시간을 추측해 사용자 현재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 스마트폰과 통신기지간 데이터 전송 속도는 거리에 따라 일정하기 때문에 통신 기지를 중심으로 사용자와의 거리 반경을 설정할 수 있다. 또 데이터 통신할 때 이 지역에 있는 약한 전파탑 등을 포함한 삼각 측량을 실시해 꽤 정확한 사용자 위치를 통신사업자가 파악할 수 있다.

하지만 통신사업자에 의한 위치 특정을 사용자 자신이 중단시키는 건 불가능하다. 한 개발자는 당신의 스마트폰이 통신사업자 전파탑과 통신하는 순간 프라이버시는 사라질 것이라고 지적한다.

또 미국에선 SIM프리로 통신 계약을 맺지 않은 단말에서도 소방이나 구급 연락이 가능하기 때문에 SIM 카드가 삽입되어 있지 않은 경우에도 스마트폰은 긴급신고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를 위해 타사 통신사업자 전파탑과 정기적으로 통신하고 있다는 걸 고려해야 한다. 만일 고도로 기밀성이 높은 활동을 한다면 스마트폰은 집에 두고 외출하는 게 최적이라는 지적이다. 또 통신사업자에 대해 스마트폰은 예외없이 전송되는 데이터 내용과 장소, 타이밍을 사용자에게 명확하게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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