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에선 유료 플랜인 챗GPT 플러스에 가입해 2023년 발표된 고성능 언어 모델인 GPT-4에 의한 유료 채팅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이런 GPT-4에 의한 채팅 기능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오픈소스 프로젝트인 GPT4프리(gpt4free)가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에 의해 삭제 요청을 받고 있는 게 밝혀졌다.
현재 챗GPT 무료 플랜에선 GPT-3.5에 의한 채팅 기능을 이용할 수 있고 성능을 대폭 끌어올린 GPT-4 채팅 기능을 이용하려면 유료 플랜인 챗GPT 플러스에 가입해야 한다. GPT4프리는 GPT-4에 의한 채팅 기능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깃허브에서 1만 8,000건 이상 별점을 받을 만큼 주목받고 있다.
챗GPT에서 GPT-4를 이용하려면 유료 플랜 가입이 필수지만 검색엔진 빙에선 GPT-4 채팅 기능을 무료로 쓸 수 있다. 또 인터넷상에는 빙처럼 GPT-4나 GPT-3.5 채팅 기능을 무료로 제공하는 웹사이트가 복수 존재한다. GPT4프리에선 챗GPT에 액새스하지 않고 GPT-4나 GPT-3.5에 의한 채팅 기능을 무료 제공하는 웹사이트에 액세스하는 거승로 채팅 기능 무료 이용을 실현하고 있다.
그런데 GPT4프리 개발자에게 오픈AI로부터 5일 이내에 GPT4프리를 공개 중단하지 않으면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는 내용이 도착했다고 한다. 하지만 GPT4프리는 오픈AI 서비스인 챗GPT에 액세스하지 않기 때문에 개발자는 액세스 중인 웹사이트 운영자로부터 소송을 제기한다면 이해할 수 있지만 오픈AI에 의한 소송 제기는 이유를 잘 모르겠다고 밝히고 있다.
개발자는 GPT4프리로부터 액세스하고 있는 웹사이트 관리자로부터 액세스 정지를 요구받는 경우에는 솔직하게 응하고 있다고 한다. 개발자는 실제로 여러 웹사이트(phind.com, ora.sh, writesonic.com)로부터 액세스 정지 요구에 응하고 있다. 덧붙여 GPT4프리 공식 디스코드 서버에는 지금까지의 방법에서 벗어나고 브랜드명 변경도 예정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