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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C “2019년 암호화폐 업계, 규제 투명화 기대감”

다국적 회계컨설팅기업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헨리 마슬라니언(Henri Arslanian) 중국 지부 총괄이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2019년에는 암호화폐 업계에 수많은 흥미로운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견해를 나타내 눈길을 끈다.

PwC의 아시아 핀테크 및 암호화폐 부문 총괄을 맡고 있는 그는 2019년은 지난해보다 규제 투명화가 진행되어 기관투자자를 유치할 환경이 갖춰질 것으로 내다봤다. 홍콩과 스위스, 지브롤터, 몰타 등의 규제가 2018년 더 명료한 규칙을 보여줬다면서 이런 흐름이 2019년에도 계속 될 것이라고 설명한 것. 또 프랑스 역시 ICO 규제에서 앞서가고 있다면서 미국이 암호화 자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당파를 초월한 협력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덧붙였다.

브루노 르메르 프랑스 경제재무장관은 지난 12월 12일(현지시간) 기업 성장과 변화를 위한 행동 계획 관련 법안 PACTE 내에 ICO 관련 조항을 프랑스 의회 의원회가 승인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미국에선 얼마 전 공화당과 민주당 출신 의원 2명이 12월 20일 디지털 자산을 유가증권에서 제외하는 법안을 하원에 제출했다.

PwC 역시 암호화폐나 블록체인 관련 활동에 적극적이다. 지난 10월 분산 대출 기업과 손잡고 미국 달러와 연동하는 새로운 스테이블코인을 개발 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8월에는 규제 불투명성과 신용 문제가 비즈니스로서의 블록체인 도입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보도서를 발표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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