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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피살된 캐시앱 개발자…범인은 IT 기업가?

안드로이드 송급 앱인 캐시앱(CashApp) 개발 등으로 알려진 모바일코인 개발자 밥 리 (Bob Lee)가 지난 4월 4일 샌프란시스코 거리에서 찔려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출혈 다량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이어서 13일 오전 IT 기업가인 니마 모멘리(Nima Momeni)가 용의자로 체포됐다.

사건이 일어난 건 4월 오전 2시 35분쯤이다. 장소는 SOMA 지구 링컬힐. 치안이 나쁜 지역은 아니지만 그는 혼자서 한밤중에 걸을 만한 장소는 아니어서 의심스러운 점이 많았다. 이는 경찰도 인지하고 있던 것으로 보이며 보도에 따르면 처음으로 의심된 물건 포착이나 피해자 주변으로 수사 중점이 옮겨졌다.

그는 2004년부터 2010년까지 구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근무하면서 안드로이드 코어 라이브러리 개발을 이끌었고 잭 도시의 스퀘어에서 송금 앱 캐시앱 개발에 종사한 스타 엔지니어다. 2021년 11월부터는 모바일코인 최고 제품 책임자를 맡았고 스페이스X, 클럽하우스, 피그마 등 기업 다수 주주로 활동하며 스타트업을 키우는 엔젤 투자자이자 어드바이저로 활약해왔다. 자칭 크레이지 밥(Crazy Bob)으로 부르며 사람을 좋아하고 파티를 즐겼다. 미국 IT 업계에선 이런 죽음을 당할 사람이 아니라며 갑작스러운 죽음에 안타까움을 표시하고 있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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