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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50배? 알리바바표 채팅AI 나왔다

알리바바가 4월 7일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자사 클라우스 서비스에서 이용할 수 있는 AI 언어 모델인 통이치엔원(通义千问, Tongyi Qianwen)을 발표했다.

통이치엔원은 중국어 대규모 텍스트 데이터세트로 학습된 채팅 AI로 중국어와 영어로 응답이 가능하다. 비즈니스 채팅 앱인 딩톡(DingTalk), 스마트 스피커인 티몰 지니(Tmall Genie)에 먼저 도입되고 이후 알리바바 모든 제품에 도입될 예정이라고 한다.

통이치엔원은 아직 초대 받은 사람만 이용할 수 있다. 아이디와 비밀번호로 로그인하거나 전화번호로 초대 코드를 요청할 수 있지만 중국 전화번호 외에는 입력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통이치엔원을 이용해본 한 사용자에 따르면 바이두 채팅 AI인 어니봇(Ernie Bot), 오픈AI 챗GPT와 비교했는데 어니봇에 비하면 콘텐츠 작성 관련 태스크에서 뛰어나고 챗GPT와 비교하면 복잡한 중국어를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알리바바는 통이치엔원이 10조 개 이상 파라미터를 가진 세계 첫 AI 모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챗GPT 매개변수가 1,750억 개라는 점을 감안하면 통이치엔원 성능은 상당히 엄청난 것으로 보일 수도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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