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웹우주망원경이 트라피스트-1b(TRAPPIST-1b) 대기를 분석하고 이곳에 대기가 없다는 걸 발견했다. 이 발견은 태양계 외 행성 형성 과정, 지구 외 생명에 대해 인류가 알고 있는 걸 바꿀 가능성이 있다.
트라피스트 별계는 40광년 떨어진 뜨거운 바위 별로 태양계와 비슷한 항성이 지구 7개 크기 행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우주 탐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제임스웹우주망원경은 미항공우주국 나사(NASA)가 개발한 차세대 우주 망원경으로 가시광선과 근적외선, 원적외선을 관측할 수 있으며 허블우주망원경보다 훨씬 높은 해상도로 우주를 관측할 수 있다. 이런 초고해상도로 관찰할 수 있는 망원경으로 트라피스트-1B를 관측한 것.
트라피스트-1b는 태양 질량 9% 적색왜성인 트라피스트에 가장 가까운 행성. 연구자는 태양계 바위투성이 세계와 비슷하고 지구와 달 사이 관계와 같은 상태라고 보고 있다. 다시 말해 트라피스트는 트라피스트-1b에 항상 단면만 보여준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지난해 11월 8일부터 12월 3일 사이 제임스웹우주망원경으로 촬영한 관측을 통해 트라피스트-1b를 연구했다. 제임스웹우주망원경은 2021년 12월 발사되어 지난해 7월부터 과학적 관측 발표를 시작했다 이후 은하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 명소 중 일부와 가장 초기 탐지 가능했던 빛 일부를 관측했다.
제임스웹우주망원경은 이 행성이 상당히 뜨겁다는 걸 발견했다. 낮 기온은 230도이며 행성에 대기가 있었을 경우 그 날 열은 행성 전체에 순환하게 된다. 반면 다른 쪽은 상당히 추운 것으로 보인다.
트라피스트-1b는 허블우주망원경과 스피처우주망원경을 이용해 이전에도 연구됐지만 유럽우주기관 발표에 따르면 당시에는 부풀어 오른 대기가 없다는 걸 발견했지만 더 밀도가 높은 대기가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었다. 하지만 제임스웹우주망원경은 중적외선 장비 MIRI를 이용해 대기 잠재력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었다.
트라피스트-1b는 지구와 태양 관계보다 트라피스트와 거리가 100배 가까이 난다. 트라피스트는 활발하기 때문에 행성이 생성하는 대기를 쓸어내는 것도 가능하다. 나사 연구팀에 따르면 트라피스트-1b는 별에 가까워 지구가 태양으로부터 얻는 항성 에너지 플럭스 4배를 자랑한다. 과학자는 태양계 외 행성이나 적색 왜성 시스템에 관한 이론을 탐구하는 장소로 앞으로도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