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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펙스 레전드 품질 보증 테스터, 줌회의서 대량 해고

인기 배틀로열 게임인 에이펙스 레전드(Apex Legends) 퍼블리셔인 EA가 2월 28일 열린 줌 회의에서 갑자기 이 게임 품질 보증 테스터 200명 이상을 해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해고된 건 미국 루이지애나주 배턴루지 사무실에서 일하던 품질 보증 테스터로 28일 8시 계약 대리점(Magnit Global)과 예정 외 줌 회의에 초대되어 해고 통지를 받았다는 것. 에이펙스 레전드를 비롯한 다양한 게임 테스터로 활약해온 한 남성은 트위터에 EA가 배턴루지 스튜디오 전체를 해고했다며 해고된 건 에이펙스 레전드 품질 보증 스탭 전원이라고 트윗을 올렸다.

이곳에서 일했다는 한 남성에 따르면 품질 보증 테스터는 줌 회의에서 결정에 대한 메일을 받은 뒤 곧바로 직원으로서의 자격이 취소됐다고 한다. 덧붙여 해고된 직원은 60일분 퇴직금을 받게 됐다고 한다. 또 매니저조차 줌 회의 속에서 발표될 때까지 배턴루지 사무실 품질 보증 테스터 전원이 해고될 것이라는 건 알려지지 않았다고 한다. 매니저 직급이 EA에 남게 될지는 불분명하다고 한다.

품질 보증 테스터는 기본적으로 계약 사원으로 고용되는 게 게임 업계 표준이라고 한다. 하지만 배턴루지 사무실에선 풀타임 정사원으로 고용되고 있었다고 한다. 또 브리티시콜롬비아주에 있는 EA 사무실에선 계약자(ProUnlimited)와 계약하고 품질 보증 테스터를 3개월 단위 계약, 1년 연장 가능, 최대 3년 계약 계약 사원으로 고용하고 있다. 덧붙여 브리티시콜롬비아주 EA 사무실에서 계약 사원으로 일하는 품질 보증 테스터 시급은 18달러 정도라고 한다.

EA 측은 지속적인 글로벌 전략 일환으로 에이펙스 레전트 테스트팀 배치를 배턴루지에 집중하던 것에서 확대해 미국 내 리모트플레이 테스터를 포함한 글로벌팀은 게임 테스트, 최적화를 위해 주당 시간을 늘릴 수 있도록 전 세계에서 성장하는 커뮤니티를 이해하고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A가 품질 보증 테스터를 대량 해고한 건 에이펙스 레전드 모바일 버전 서비스 종료가 발표되고 1개월 뒤 일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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