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자전거 핸들에는 좌우에 브레이크가 있지만 브레이크 레버 경첩과 핸들에 고정하기 위한 클램프가 일체로 되어 있다. 그런데 이탈리아 아인트로(AINTRO)가 선보인 제품은 이런 기구를 핸들바 내부에 통합했다. 마치 레버가 한몸에서 튀어나와 있는 듯한 디자인을 연출한 것.
덕분에 외형은 깔끔한 미니멀 스타일이며 부품이 줄기 때문에 경량화로 이어진다. 만일 벨이나 조명, 스마트폰용 홀더 등을 따로 달 생각이더라도 좀더 공간 여유가 있는 건 물론이다.
아인트로는 핸들바에 탄소섬유와 나무 재질 2가지 중 고를 수 있다. 카본은 기존 알루미늄과 비교하면 절반, 나무는 절반 이하로 가볍다고 한다. 내구성은 평생 갈 만큼 튼튼하다고 한다. 앞으로 유압 브레이크 펌프 내장형이나 무선 시프트 레버 일체형, 브레이크 와이어가 프레임 내를 통과하는 기구, 라이트와 크랙션 내장형 등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