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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포부를 결정하는 건 도움이 될까

새해를 맞으면 지금까지 나쁜 습관을 없애거나 새로운 스킬을 익히기 위해 새해 포부를 결정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연초 새해 포부를 내는 게 의미가 있을까.

이를 제창한 2014년 논문에선 새해, 생일, 장기 휴가, 주나 월초 같은 대 향상심이 강한 행동 증가와 관련이 있다는 걸 보여준다. 연구팀은 이런 시간적 랜드마크가 인식을 랜드마크 전후로 나눠 과고 실패를 되돌아볼 수 있게 한다고 지적했다. 또 랜드마크 존재가 시간상 전체상을 생각하는 걸 촉진해 사람들이 즉각적인 만족보다 장기적 만족을 추구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한다. 연구팀은 이 연구 내용에서 새해 등 고비가 새로운 목표에 대한 헌신을 촉진하는 새출발 효과(fresh start effect) 존재를 제창했다.

하지만 새출발 효과가 실험으로 테스트된 적은 없다. 실제로 새해 포부가 실패로 끝나 버린 경험이 있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 건강 심리학 명예 교수인 로버트 웨스트는 새해 포구가 실패 버리는 이유에 대해 인간 욕망이 그 순간에만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웨스트 교수는 일어나는 시간을 통해 우리는 바로 그 시점에서 자신이 가장 원하는 걸 추구하고 행동한다며 따라서 하고 싶었던 일을 하기가 어렵다며 이 시기가 오면 우린 무엇을 원했는지 잊거나 다른 욕구가 더 강해진다고 말한다.

새해 포부를 성공시키는 열쇠는 어떤 포부를 설정하는지에 있을지 모른다. 2020년 발표된 여눅 결과에선 뭔가 새로운 일을 시작한다는 접근 지향 포부를 설정한 사람은 포부를 유지할 수 있는 비율이 높고 뭔가 그만두는 회피 지향 포부를 설정하는 사람은 유지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시 말해 다이어트를 위해 과자를 먹는 걸 그만 두는 포부를 하루에 몇 번 과일을 먹는다고 바꾸면 포부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또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 건강 심리학 교수인 수잔 미치는 인간에게 존재하는 의사와 행동 격차가 새해 포부를 유지할 수 있는지 여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한다. 그는 변화하고 싶다는 의욕을 강하게 느끼고 있어도 감정만으론 일을 실현할 수 없다고 말한다.

2016년 학술지(Health Psychology)에 게재된 논문에선 규범 의식이나 자신의 가능성을 인정하는 자기효력감이 높아지면 운동이나 다이어트 등 건강 관련 행동에 어느 정도 좋은 영향이 생길 수 있음이 보고됐다. 더구나 다른 학술지(Journal of Clinical Psychology)에 게재된 2002년 논문에선 새해 포부로 목표를 내건 사람은 새해 포부로 내걸지 않았지만 같은 목표를 추구한 사람과 비교해 6개월 뒤 목표 달성 가능성이 44%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웨스트 교수는 행동을 통제하는 녀석은 하려고 결정한 걸 할 때 혹은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하지 않을 때 이 계획에 따르려는 마음이 강해지도록 미리 계획을 세워 둔다며 새해 포부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방법이며 금연을 한다거나 건강한 식생활을 보내려 하는 건 성공을 거두면 계획을 지키고 싶은 마음이 지키고 싶지 않다는 기분보다 커진다고 밝혔다.

새해 포부를 계속하기 위한 기술로는 같은 목표를 가진 그룹에 참가하는 것. 습관화해 생활에 짜넣는 걸 들 수 있다. 2013년 학술지(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에 게재된 논문은 개인적 동기 부여나 의지력이 낮은 경우에도 습관화해 목표를 준수하기 쉬워지는 걸 보여준다. 습관을 만들고 작업을 반복하는 건 동기부여의 부족을 피하는 편리한 방법이 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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