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과 엔비디아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액티비전블리자드 인수에 대해 규제 당국에 우려를 전달했다. 이번 인수를 둘러싸고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엑스박스 사업을 총괄하는 필 스펜서가 인수 주요 반대자는 소니라고 발언한 적이 있지만 이런 반대 진영에 새롭게 기업 2곳이 합류한 셈이다.
보도에 따르면 2023년 1월 13일 구글과 엔비디아가 마이크로소프트에 의한 액티비전블리자드 인수에 대한 우려를 연방거래위원회 FTC에 표명했다는 것. FTC는 액티비전블리자드 인수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에 제소하고 있으며 이번에 새롭게 우려를 표명한 2개사는 2023년 8월 개시되는 심리에 증인으로 불릴 가능성도 나왔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구글과 엔비디아는 FTC가 인수 저지 주요 이유로 밝힌 걸 얻을 수 있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정보를 FTC에 제공했다고 한다. 하지만 엔비디아는 게임 타이틀에 대한 평등하고 개방적인 액세스 필요성을 강조했지만 인수에 대해선 직접 반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고 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인기 타이틀을 독점해버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는 게이머 뿐 아니라 경쟁사에 있어서도 머리가 아픈 문제다. 엔비디아는 게임에 빠뜨릴 수 없는 그래픽카드 리더인 동시에 지포스 나우라는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다. 구글은 2023년 1월 스타디아를 종료하고 클라우드 게임 시장에서 철수하리고 결정한 반면 애플 iOS와 모바일 게임 시장을 양분하는 안드로이드 개발 기업이기도 하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