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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뉴저지‧오하이오주도 “틱톡 사용 금지”

미국 뉴저지주와 오하이오주는 2023년 1월 9일 정부가 소유하고 관리하는 단말에서 틱톡 사용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또 뉴저지주는 화웨이, 하이크비전, 텐센트, ZTE, 카스퍼스키 같은 중국과 러시아 기업 제품과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뉴저지 주지사는 중국 정부가 틱톡을 운영하는 바이트댄스에게 개인 정보를 제공할 걸 요구할 수 있으며 국가 안보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오하이오 주지사 역시 틱톡에 의한 데이터 프라이버시와 사이버 보안을 보면 앱과 플랫폼 사용자와 앱과 플랫폼을 저장하는 단말에 국가와 지역 보안과 사이버 보안 위협을 가져온다고 지적하고 있다. 위스콘신 주지사 역시 2023년 1월 6일 향후 틱톡 사용을 금지할 걸 밝히기도 했다.

틱톡을 정부 관리 단말에서 사용하는 걸 금지하는 항목은 2022년 12월 이미 앨라배마와 사우스다코타 등 13개주에서 제정되고 있어 유사 조목이 추가된 미국 세출 법안도 미국연방의회에서 통과됐다.

하지만 중국 정부는 틱톡 중국 버전인 더우윈(Douyin)이라는 앱을 검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글로벌 버전인 틱톡을 검열하고 있다는 증거는 없다. 조지아공대 인터넷 거버넌스 프로젝트 연구팀은 틱톡에서 대만 독립이라는 주제를 검색한 뒤 틱톡은 분명한 정치적 검열을 하지 않았다고 결론지었다. 또 토론토대학 권력 감시 기관인 시티즌랩은 더우윈에 포함된 키워드 차단 기능과 검열 시스템이 중국 이외 지역에서 출시된 틱톡에선 제거됐다고 보고했다.

일련의 규제에 대해 틱톡 측은 이렇게 많은 미국 내 주가 정치적 흐름을 타고 사이버 보안을 진전시키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 특톡에 대한 근거 없는 허위 기반 정책을 제정한 것에 실망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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