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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 이미지로 보는 사우디 미래 도시

사막에 우뚝 솟은 재생에너지 100% 거대 미래 도시 건설리 급피치로 진행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진행 중인 거대 미래 도시인 더라인(The Line) 건설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 지난 7월 발표하고 10월 착공한 도시 넓이나 길이 등 공사 진행 상황이 최신 위성 이미지를 통해 밝혀졌다.

10월 22일 촬영한 건설 현장 이미지로 확인한 결과 건설지 가운데 하나는 아라비아 반도 서부 북위 28.10도, 동경 35.30도에 위치하고 있다. 또 다른 위성 이미지를 보면 더라인은 전장 3분의 1에 해당하는 범위 몇 개소에서 공사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위성 이미지에서 사막에 굴착된 곳을 볼 수 있다. 굴착이 이뤄지고 있는 건 60m 폭 정도이며 적어도 425회 굴착이 이뤄진 것으로 보여 이 범위 만으로도 추정 170만m3 토사가 운반됐다고 한다.

또 다른 이미지에선 더라인 서쪽 끝에 해당하는 건설 현장으로 북위 28.15도, 동경 34.68도에 위치하고 있다. 이 현장에선 굴착이 103회 이뤄져 추정 70만m3 토사가 운반된 것으로 보인다.

구글맵에서 확인해보면 건설 거점 2곳을 연결하는 거리는 70km 미만 정도다. 앞으로 100km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내륙부 거점 근처에는 이 계획을 진행하는 네옴(Neom) 시설도 있으며 15km 가량 떨어진 홍해 연안은 리조트지가 되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를 근거로 보면 10월 착공된 더라인 건설은 적어도 1개월 전에 시작됐으며 폭 200m, 전체 길이 170km에 이르는 공간을 높이 50m 벽으로 덮은 이 거대한 미래 도시는 2030년 완성된다고 한다. 2030년 월드컵 개최지는 2024년 결정할 예정이지만 사우디아라비아는 이집트, 글스 3개국 공동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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