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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X 창업자 샘 뱅크만 프리드, 바하마 경찰에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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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파산한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인 FTX 샘 뱅크만 프리드(Sam Bankman-Fried) 전 CEO가 바하마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바하마는 미국과 범죄인 인도 조약을 맺고 있어 이후 그는 미국으로 옮겨질 전망이다.

바하마 당국 발표에 따르면 그의 체포는 미국이 뱅크만 프리드 용의자를 형사 고발하고 바하마에 신체 인도를 요구하는 공식 통지가 있었기 때문이다. 미국 뉴욕주 남부지역 연방검사국이 그를 기소했다고 한다. 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증권법 위반 기소도 승인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형사 고발 내용은 전신 사기, 전신 사기 음모, 증권 사기, 증권 사기 음모, 머니 론더링 등이 포함된다고 한다.

FTX 파산을 둘러싸고는 처음부터 사용자 돈을 노린 사기 행위였다는 혐의가 지적되고 있다. 또 뱅크만 프리드 사임 후 새로운 CEO로 취임한 존 레이 3세 조사에 따르면 FTX 고객 자산은 뱅크만 프리드 용의자의 헤지펀드인 알라메다 리서치가 이 자산을 이용해 증거금 거래를 해 거액 손실을 냈다고 한다.

또 고위 경영진이 개인적으로 고객 자산을 보존하는 시스템에 액세스할 수 있는 메커니즘이 되고 원래 암호화폐 자산에 액세스하기 위한 특정 비밀키 보관에 대해 보안과 암호화가 이뤄지고 있지 않거나 신뢰할 재무제표가 없는 등 문제가 노출됐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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