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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닌텐도와 콜오브듀티 10년 공급 계약 체결해

마이크로소프트가 인기 FPS 게임인 콜오브듀티(Call of Duty) 시리즈를 닌텐도에 10년간 공급하는 계약을 맺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시에 콜오브듀티를 스팀에 계속 공급하는 것도 발표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22년 1월 콜오브듀티 시리즈 개발사인 액티비전블리자드 인수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 시리즈에 대한 독점화가 우려됐지만 이번 발표나 플레이스테이션에서도 콜오브듀티를 계속 내놓겠다는 필 스펜서 발언을 근거로 앞으로도 각종 플랫폼에서 콜오브듀티 시리즈를 계속 플레이할 수 있을 전망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1월 19일 액티비전블리자드 인수 계획을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라 액티비전블리자드가 개발하는 콜오브듀티나 디아블로, 오버워치 등 인기 작품이 엑스박스 독점화되는 게 아니라는 우려가 나왔다. 하지만 1월 21일 마이크로소프트 게임 부문을 이끄는 필 스펜서가 소니와 논의해 플레이스테이션 플랫폼에서 콜오브듀티 시리즈를 유지하고 싶다는 자사 의사를 확인했다고 발언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가 다른 플랫폼에 콜오브듀티 시리즈를 계속 공급하겠다는 자세라는 게 밝혀졌다.

12월 7일 필 스펜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닌텐도와 콜오브듀티 시리즈를 10년간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닌텐도에 콜오브듀티 시리즈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더구나 그는 콜오브듀티 시리즈를 스팀에도 계속 제공하는 걸 약속한다고 밝혀 스팀에도 콜오브듀티 시리즈를 계속 공급하겠다고 덧붙였다.

스펜서 발언 이후 마이크로소프트 브래드 스미스 부회장은 자사가 액티비전블리자드를 인수하며 어느 때보다 많은 플랫폼에 콜오브듀티 시리즈를 공급하게 됐다며 닌텐도에 감사를 표하며 소니와도 대화 기회가 마련되면 기꺼이 10년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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