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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X CEO로 속인 딥페이크 영상 사기

얼마 전 파산한 FTX CEO인 샘 뱅크먼프리드 영상이라며 올라온 게 딥페이크 영상으로 알려졌다. 이 영상에선 “모두 알다시피 FTX가 파산한다면서 그래도 패닉이 되지 않아도 된다는 걸 긴급하게 전하고 싶다”면서 보상으로 당신의 암호화폐를 2배로 만들 수 있는 기획을 준비했다며 URL로 신청하라고 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영상은 블룸버그통신이 지난 9월 진행한 인터뷰 영상을 바탕으로 만든 딥페이크 영상이다. 자세하게 보면 품질이 낮은 가짜 영상이라는 걸 알 수 있지만 FTX를 이용하던 패닉에 빠진 사람이라면 영상에 속아버릴 수도 있다. 이 영상은 샘 뱅크먼프리드로 속인 트위터 계정(@S4GE_ETH)에 올라왔다. 물론 이 계정은 이미 계정 정지되어 있다. 계정은 유료 블루 배지를 달고 있어 진짜라고 헛갈린 사람도 있을 수 있다.

영상이 안내하는 주소로 가면 샘 뱅크먼프리드 얼굴 사진이나 FTX 로고가 있는 캠페인 페이지가 나오며 소지하고 있는 암호화폐를 특정 지갑으로 송금하면 2배가 되어 돌아온다고 설명한다. 물론 실제로 보내면 당연히 돌아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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