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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AR‧VR 헤드셋 개발팀 강화하고 있다

증강현실과 가상현실을 조합한 기술이 복합현실 기기에 대해 애플이 MR 전용 운영체제를 상표 등록하는 등 애플 MR 헤드셋은 2022년 말이나 2023년에 걸쳐 등장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는 등 애플이 추진을 해오고 있다는 소문은 2015년부터 계속 되어 왔다.

애플 MR 프로젝트에 대해 애플 구인 정보나 인사 이동으로부터 프로젝트에 힘을 쏟고 있다는 걸 확인한 것 외에 기기 기능 일부도 예상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이 몇 개월에 걸쳐 구인 정보에서 시각 효과나 게임 자원을 코드화해 구현하는 경험자, AR과 VR 환경용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프로듀서를 모집하고 있다고 한다. 또 이 때 기재한 조건 등을 보면 애플이 AR과 VR, AR용 3D 콘텐츠 서비스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애플은 2020년 VR과 스포츠,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영상 콘텐츠 VR 기업인 넥스트VR(NextVR)을 인수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구인이 이어지고 있다. 애플은 또 AR과 VR 개발 도구 관련 엔지니어도 모집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엔지니어 채용 정보는 앱 인터페이스 프레임워크를 이용해 시스템 인텔리전스를 확보하고 새로운 개발자 도구를 활성화하고 다양한 시스템에서 활용되는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모델에서 새로운 사용자와 콘텐츠 상호 작용을 촉진하는 솔루션 설계와 구현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찾고 있다고 기재되어 있었다고 한다. 사용자와 콘텐츠간 상호작용에는 시리나 검색 기능 등 서비스가 포함되어 있어 이들이 AR, VR 또는 MR 기기와 연계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구나 구인 정보에는 MR에 직접 언급한 3D 복합 현실 세계에서 가상 세계에 연결된 감각을 실현하기 위한 툴과 프레임워크를 구축한다는 것도 있어 애플이 메타버스와 관련한 또는 가상 환경에서 일하는 걸 제안한다고 예측하고 있다. 한편 애플 측 관계자는 지난 10월 열린 콘퍼런스에서 메타버스는 절대 사용하지 않는 단어라며 VR처럼 헤드셋을 쓰고 몰입하는 가상 공간보다 스마트폰과 글라스를 연계한 AR에 가까운 형태 기기가 우선시되는 것으로 보이고 있다.

애플 사내에서도 MR 프로젝트 관련 움직임이 확인되고 있다. 엔지니어 일부가 애플 AR‧VR 헤드셋 개발팀으로 이동했다는 보도도 나온다. 이 중에는 애플 플랫폼 전체에서 책이나 메모, 뉴스 앱 관련 감독을 한 엔지니어도 있어 헤드셋용으로 해당 앱을 개발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 다른 엔지니어는 보도에선 로봇 산업 경험이나 복잡한 제품 출하 관련 지식 등을 바탕으로 애플 헤드셋에 건강 관련 앱을 구현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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