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가 서버용 CPU인 에픽 시리즈 4세대 모델인 코드명 제노아(Genoa)를 11월 10일 발표했다. 4세대 에픽은 2022년 9울 등장한 데스크톱PC용 CPU인 라이젠 7000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젠4 아키텍처를 채택하고 있으며 최상위 모델인 AMD 에픽 9654에는 코어 96개가 탑재되어 있다.
AMD가 발표한 4세대 에픽 모델을 보면 3세대 에픽 최대 코어 수는 64코어였지만 4세대 에픽에는 최대 96코어 제품이 라인업되어 있다. 이들 모델은 모두 DDR5 메모리와 PCIe 5를 지원한다. AMD가 공개한 인텔 서버용 CPU인 제온과 에픽간 성능을 보면 에픽은 3세대 7763 기준으로 제온 8380보다 1.5배 성능을 기록했지만 4세대 에픽 9654에선 제온 8380보다 2.8배까지 성능을 끌어올렸다.
또 에픽 9654는 클라우드 컴퓨팅 성능에선 제온 8380보다 3배, 고성능 컴퓨팅 성능에선 제오 8380보다 2.5배 성능을 기록하고 있다. AMD에 따르면 4세대 에픽은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VM웨어 등 클라우드 대기업 지원을 받아 개발되고 있다고 한다. 이런 기업은 에픽을 도입한 제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