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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링크, 주간 고속 통신 용량 1TB로 제한

스페이스X가 제공하는 위성 인터넷 서비스인 스타링크(Starlink)가 네트워크 중립성을 유지하고 사용자 액세스를 관리하는 점에 대해 적은 공정 사용 정책을 새롭게 공개했다. 이 가운데 7시부터 23시까지 주간 고속 통신 용량이 일부 지역에서 매달 1TB로 제한되어 추가에는 별도 요금이 필요하다는 게 밝혀졌다.

공정 사용 정책에 따르면 스타링크 주거용 서비스 가입자는 기본 액세스 데이터 용량과 매달 1TB 우선 액세스용 데이터 용량이 할당된다는 것. 우선 액세스용 데이터 용량은 7시부터 23시까지 피크에만 소비되고 우선 액세스는 기본 액세스보다 우선해 접속된다. 또 1TB분 우선 액세스를 다 사용하면 기본 액세스로 이행된다.

네트워크가 혼잡한 경우 기본 액세스를 이용하는 사용자는 우선 액세스에 비해 속도가 느려지고 성능이 저하될 수 있다. 이로 인해 특정 타사 서비스 또는 애플리케이션 통신 품질이 떨어지거나 사용할 수 없게 될 수 있다.

우선 액세스용 데이터 용량은 추가 구입이 가능하고 미국에선 1GB당 0.25달러, 캐나다에선 1GB당 0.32캐나다 달러가 된다. 이 정책은 현재 미국과 캐나다에만 적용되며 2022년 12월 시행될 예정이지만 앞으로 다른 지역으로 확대될 수도 있다.

보도에선 이 사양에 대해 이 변경은 이미 스타링크 가입자로 가득한 붐비는 지역에 사는 데이터를 대량으로 소비하는 고객에게 가장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스페이스X는 기본 액세스로 기대할 수 있는 통신 속도를 밝히지 않았다. 물론 우선 액세스 속도는 공개하고 있지만 우선 액세스 속도는 이전까지의 공칭값에서 크게 떨어졌다.

주택용 스타링크의 이전까지 통신 속도는 다운로드가 50~250Mbps였지만 이번 정책 공개에 즈음해 20~100Mbps까지 저하되고 있다. 업로드 역시 10~20Mbps에서 5~15Mbps로 바뀌고 있으며 주택용 뿐 아니라 모바일용이나 자동차용 계약에서도 많이 줄어들고 있다.

스타링크는 고객에게 해당 정책에 대해 메일을 송부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데이터 상한 설정 외에 스타링크 사용자 중 월 데이터 사용량이 1TB를 넘는 건 10% 미만이라고 기재하고 있다. 1TB는 넷플릭스의 경우 UHD 4K 기준으로 1시간당 최대 7GB라는 점을 감안하면 142시간 시청에 해당하며 유튜브 1080p 설정이라면 시간당 3GB로 333시간 시청에 해당한다. 이 때문에 스트리밍 서비스 헤비 사용자나 가족으로 회선 1개에 접속하는 사용자라면 간단하게 1TB에 도달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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