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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원유 시장 폭락, 플래시크래시 전조?

애널리스트들이 암호화폐 시장과 석유 시장 폭락은 다가오는 시장의 플래시 크래시(Flash Crash), 그러니까 금융상품 가격이 일시적으로 급락하는 현상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보도에 따르면 이는 석유 시장에서 지난 몇 주간 일어난 상황 등 다양한 자산군 변동성 증가와 레버리지(leverage) 해소는 약세 시장의 열기 조짐이라는 점을 시사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11월 14일(현지시간) 기준 5,400 달러 미만으로 하락하는 동시에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도 1,740억 달러까지 내려앉았다. 이 같은 가격 하락은 올해 시장 급등락 기록을 갱신한 것이다. 또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률은 지난 4월 이후 처음으로 비트코인 시세 지표에서 7을 웃돌았다.

브렌트유의 경우 지난 11월 13일(현지시간) 8개월간 최저치를 기록하며 1일 하락치로는 지난 3년간 가장 심한 상태를 보였다. 올해는 지난 1992년 이후 처음으로 현금이 주식과 채권을 능가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애널리스트들은 플래시 크래시 조짐이 늘고 있다면서 채권과 FX, 주식 변동성은 모두 상승 레버리지를 해소하는 위험한 사건으로 비정상적인 확산을 통한 혼란 위험이 있다는 것. 이에 따라 급격한 GDP와 소득 하락으로 몰릴 수도 있다.

1,200억 달러가 주식에, 350억 달러가 머니마켓펀드(MMF), 240억 달러가 채권으로 흘러들어가고 있다고 한다. 동시에 시장은 채권에서 거액이 빠져나가고 있으며 이에 따라 투자 등급 채권은 20억 달러, 정크본드는 23억 달러를 잃었다는 것이다. 결국 끝까지 살아 남는 시장은 고수익 채권과 달러가 된다는 분석이다. 미 달러는 연말까지 오르면서 2019년 1분기까지 계속 상승하다가 하락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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