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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인수한 AI 아바타 스타트업

트위터 등으로부터 지원을 받아온 AI 아바타 스타트업 알터(Alter)를 구글이 인수했다. 구글은 이번 인수를 활용해 콘텐츠를 개선하고 강화할 전망이다.

보도에 따르면 구글이 알터를 인수한 건 지난 8월 경이지만 구글이나 알터 모두 해당 사실을 공표하지 않았다. 다만 알터 임원 일부가 비즈니스 SNS인 링크드인에 프로필 소속처를 구글로 변경했다고 한다.

구글은 보도에 대해 인수 사실을 인정했지만 인수 금액은 밝히지 않았다. 정보통에 따르면 인수 금액은 1억 달러로 보여진다. 알터는 원래 게임과 앱 개발자가 아타바 시스템을 통합하는데 도움이 되는 플러그앤플레이 기술을 제공하는 플랫폼 페이스모지(Facemoji)로 창업했다. 비슷한 종류 아바타 기술 스타트업으로는 2020년 로블록스에 인수된 룸에이아이(Loom.ai), 에픽게임즈에 인수된 하이퍼센스(HyperSense)가 있었다. 회사 측은 알터로 개칭한 뒤 벤처캐피털 플레이벤처스(Play Ventures)가 주도하는 라운드에서 트위치나 루시벤처스 등으로부터 300만 달러 투자를 받은 바 있다.

알터 SDK는 깃허브에 공개됐지만 API 키 신규 생성을 중지하고 신규 파트너 가입도 중단했으며 기존 파트너도 2022년 8월 말로 액세스할 수 없게 됐다. 알터 CEO였던 로빈 라스즈카(Robin Raszka)는 보도가 나가자 이를 자신의 트위터에 리트윗하기도 했다. 또 프로필란에 전직 알터 창업자, 구글이 인수라고 표기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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