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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를 CT 스캔해보면…

건전지나 PC 배터리 등 일상에서 전지를 사용할 기회는 많다. 건전지는 튼튼한 외장으로 보호되어 있기 때문에 어떤 구조인지 알고 싶다고 해도 간단하게는 구조를 알 수 없다. 이런 전지 내부 구조를 CT 스캔 사이트(scanofthemonth.com)가 정리하고 있다.

알칼리 건전지 원형 부분을 스캔한 이미지를 보면 가장 외측 외장캔에는 두께 250마이크로미터 스틸제 소재가 이용되고 있으며 안쪽에는 이산화망간, 더 안쪽에는 아연이 들어가 있다. 옆에서 보면 가운데 길쭉한 막대기가 보이는데 탄소 막대기다.

스마트폰이나 전기자동차 배터리로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 내부 구조를 보면 외관은 알칼리 건전지와 비슷하지만 내부에는 동심 원형층이 막혀 있다. 곽 막힌 층은 양극, 세퍼레이터, 음극으로 이뤄져 있다. 이 층 구조는 깨지기 쉽고 층 구조가 부서지면 단락해 폭발할 위험이 있다고 한다.

리튬이온 폴리머 이차전지 내부 구조를 보면 리튬이온 전지와 마찬가지로 양극, 세퍼라이테, 음극이 층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각도를 바꿔 관찰하면 양극이나 음극 층이 확실히 막혀 있다. 각층 두께는 100∼150마이크로미터지만 각 층은 휘발성이 높은 재료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종종 팽창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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