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이 지난 6월 계정 생년월일을 편집해 연령 설정을 18세 미만에서 18세 이상으로 하려는 사용자에 대해 판별하는 프로그램 테스트를 미국에서 시작했다. 새롭게 이 프로그램을 월간 활성 사용자 4억 명이 있는 브라질과 인도에도 확대하는 걸 발표했다.
인스타그램은 어른에 의한 18세 미만 비팔로어에 대한 DM 송신 금지, 자녀 보호와 액티비티 관리 기능 등 보호책을 도입하고 있다. 또 인스타그램 수익화와 배지 기능도 18세 이상 사용자만 이용하도록 제한되어 있다. 또 젊은 사용자에게 보호를 강화하고 인스타그램은 생년월일 등록을 의무화해 사용자 연령 확인을 엄격화했다.
지난 6월 인스타그램은 사용자가 18세 미만에서 18세 이상이 되도록 등록 생년월일을 바꿀 때 새로운 연령 확인 프로그램 테스트를 미국에서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기존대로 신분증명서 업로드에 의한 확인에 더해 자가 촬영 동영상 업로드에 의한 확인, 다른 사용자에 의한 신원 보증이라는 새로운 옵션을 추가하는 것이다.
셀카 동영상에 의한 연령 확인은 디지털 연령 인증 기업 요티(Yoti)와 제휴해 AI로 연령을 추정하는 시스템을 이용한다고 한다. 셀카 동영상은 연령 확인 이외 목적으로 사용되지 않으며 메타와 요티는 연령 확인이 끝나면 셀카 동영상 데이터를 삭제한다고 설명한다. 또 인스타그램은 10월 23일 연령 확인 프로그램 테스트를 인도와 브라질로 확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시장 분석 플랫폼인 센서타워에 따르면 양국 내 인스타그램 월간 활성 사용자는 4억 명에 이른다고 한다. 또 2022년 중에는 영국과 EU에도 테스트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한다.
덧붙여 다른 사용자에 의한 신원 보증이 테스트로 삭제되는 것도 보고하고 있다. 인스타그램이 이유는 설명하지 않았지만 일부 사용자는 18세 이상 상호 팔로어에게 거짓말을 하고 시스템을 속이고 있었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