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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11 점유율은 아직 윈도7보다 낮다

윈도11은 2021년 10월 공식 출시됐으며 2022년 9월에는 첫 대규모 업데이트가 공개됐다. 하지만 새롭게 공개된 윈도 버전별 보급률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윈도11 보급률은 윈도7보다 낮은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IT 자산 관리 플랫폼 랜스위퍼(Lansweeper)가 윈도 탑재 디바이스 3,000만 대를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윈도11 보급률은 2.61%로 2020년 지원 종료를 선언한 윈도7 보급률인 3.38%보다 낮다. 가장 보급률이 높은 건 윈도10으로 81.87%다. 80% 이상 사용자가 윈도10을 계속 사용하고 있다는 얘기다.

랜스위퍼는 지난 4월에도 비슷한 조사 결과를 공개한 바 있다. 4월 시점에는 윈도11 보급률은 윈도XP 보급률을 밑돌았다. 이를 보면 윈도11 보급률은 여전히 10% 미만이지만 꾸준히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셈이다. 실제로 윈도11 일반 소비자 보급률은 2022년 1월 이후 확대 폭이 커지다가 4월경부터는 다소 완만해지고 9월에는 비즈니스 사용자와 비슷한 확대 폭을 보이는 모양새다.

윈도11에선 설치 필수 요건으로 1GHz 이상 듀얼코어 이상 64비트 호환 프로세서 또는 SoC, 4GB 이상 메모리 외에도 하드웨어 레벨에서 시스템을 보호하는 TPM 2.0 탑재가 요구되고 있다. 하지만 랜스위퍼 분석에 따르면 워크스테이션 중 57.26% 밖에 CPU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한다. 또 TPM 조건을 충족하는 워크스테이션은 전체 중 64.57%이며 20.77%는 호환성이 없거나 무효화 상태, 14.66%는 TPM을 탑재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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