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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슬랙에 침입…해킹 피해 당한 우버

9월 15일 우버 컴퓨터 네트워크가 누군가에 의한 해킹을 받은 게 밝혀졌다. 회사 측은 피해를 조사하기 위해 일부 내부망을 오프라인으로 막았다.

익명 직원에 따르면 우버 네트워크가 누군가에 의한 침입을 받았다는 것. 직원은 사내에서 사용하던 메시징 서비스인 슬랙을 사용하지 말라는 지시를 받고 다른 사내 시스템에도 액세스할 수 없는 상태라고 한다. 더구나 슬랙 시스템이 오프라인이 되기 직전 누군가로부터 자신은 해커이며 우버가 데이터 침해를 당했다고 발표할 것이라는 메시지가 왔다고 한다. 이어 이 인물은 해킹을 했다는 내부 데이터베이스를 리스트업해갔다고 직원은 밝혔다. 해커는 다른 사내 시스템에도 액세스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직원용 사내 정보 페이지에 외설적인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고 한다.

우버 측은 해커가 직원 슬랙 계정을 해킹하고 메시지를 보내는데 성공했다며 정보 유출을 조사하고 법 집행 당국에 연락했다고 밝혔다. 우버가 데이터 침해 피해를 당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6년에는 5,700만 명 운전자와 승객 계정 정보가 도난당해 몸값으로 10만 달러를 요구받ᄋᆞᆻ고 우버가 이에 응한 바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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